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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속도 낸다32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착공…3년간 11조원 투자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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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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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전환 가속화

 

   
 

정부가 올해 32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연내 착공으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여기에 3년간 11조원이 투자되며 차세대 태양전지와 부유식 풍력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월 27일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이번 실행계획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제6조에 따라 산업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매년 수립·시행하는 것으로 해당 연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술개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올해 실행계획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17.12)’,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1)’,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 기본계획(2019.12)’ 등 이미 발표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장기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하되 보급 부문은 ‘재생에너지 신규설비 2.5GW 및 수소차 1만대·연료전지 180㎿ 보급’, 기술개발 부문은 ‘에너지전환 분야 세계 최고수준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수단을 망라했다. 특히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 ▲재생에너지 발전시장 혁신 ▲주민 수용성 제고 ▲수소경제 글로벌 위상 강화 ▲신재생에너지 혁신역량 확충 등을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확대 성과 가시화

 

지난 2019년에는 현 정부 들어 중점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확대 성과가 가시화되고 초기 수소경제 기반도 튼튼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재생에너지는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재생에너지 보급(3.5GW, 잠정)이 목표(2.4GW)를 크게 초과했으며 국산 태양광 패널 증가(2017년 73.5%→2019년 78.7%), 풍력타워 세계최고 점유율(C사 : 세계시장 11%, 1위) 등 산업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에너지인 수소의 경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1월)’ 수립 이래 수소차 판매 세계 1위(60%), 충전소 최다 구축(34개소), 연료전지 시장비중 세계 1위(40%) 등과 더불어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국내외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태양광 소재의 글로벌 공급과잉,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변동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셀·모듈 등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계획적·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 국내 재생에너지산업 체질 강화

 

올해 실행계획에 따른 중점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정부는 먼저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시장을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림 해상풍력, 새만금 태양광 등 32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내에 착공(2.3GW)해 올해 1조9,00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법령에 따라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을 상향(2019년 6%→2020년 7%)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요를 확대한다. 실제 2020년 의무공급량은 2019년(26,967GWh) 대비 16.4% 증가(+4만435GWh)한 3만1,402GWh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효율·환경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개선하고 미래에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혁신역량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와 태양광 소재부터 모듈 생산까지 탄소배출량이 적은 설비를 우대하는 탄소인증제는 고효율·친환경 설비확산 및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효율(30%)을 극복한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2025년 35% 목표), 풍량 및 수용성 확보에 유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부유식 해상풍력(최대 8㎿), 수소 핵심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풍력 203억원, 수소 431억원 규모의 투자가 계획된 상태이다.

이밖에 산업부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계획적이며 질서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으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의 발전사업을 허가할 때는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의무화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시 산지복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발전사업 인허가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앙-지방 간 재생에너지 인허가 현황 통합관리도 추진된다. 더불어 계획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복잡한 공급인증서 시장을 경쟁입찰 중심으로 통합하되 입찰물량-연간 보급목표 간 연계를 검토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취약시설 안전점검, 태양광 시공기준 강화,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을 통해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수소경제 이행계획 박차

수소차·충전소 및 연료전지 보급 확대

 

산업부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범부처 수소경제 이행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울해 규모의 경제 마련, 핵심부품 국산화, 수소공급망 구축, 그린수소 기술개발,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 등에 나선다.

우선 올해 수소전기차는 환경부 예산 등을 통해 1만100대를 전국 15개 지자체에 보급하고 승용차 외 수소버스·택시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충전소도 올해 상반기 내로 수소버스용 충전소 2개소 구축 및 실증사업에 돌입하고 계획된 수소생산기지 7기(소규모 5기, 중·대규모 2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가정·건물·발전분야에 총 180㎿ 규모의 연료전지설비를 보급하는 등 신뢰성 제고 및 보급 활성화를 통해 설치비 및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범부처 중장기 R&D 등으로 수소분야 핵심부품 국산화 제고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수소공급망 확충을 목적으로 석유화학·제철분야 유휴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며 수전해 설비를 통한 그린수소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대규모 수전해 R&D를 통한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해외 그린수소 생산국과 수소도입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한국-호주)도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 산업부 수소 융복합단지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수소 인프라 확산을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수소 융·복합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국산화, 수전해 안전성 강화 등 R&D에 약 187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올해 2월 공포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의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마련과 위원회·전담기관·안전기준 등 체계적 추진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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