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친환경자동차 메이커 굼퍼트 아이웨이스가 최근 신개념 메탄올 연료전지차 ‘굼퍼트 나탈리(Nathalie)’의 상용모델을 출시했다.

굼퍼트 아이웨이스는 독일의 슈퍼카 메이커 굼퍼트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웨이스의 합작사로, 첫 모델인 나탈리는 메탄올(CH3OH) 연료와 물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생산된 수소(H2)가 공기 중의 산소(O2)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2인승 스포츠카로 가격은 대당 40만7,000유로(약 5억5,000만원)로 결정됐다. 굼퍼트 아이웨이스는 나탈리를 단 500대만 한정 생산해 오는 2021년초부터 예약 구매자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세부 스펙을 보면 연료전지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연료전지는 15㎾급 메탄올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일반 수소연료전지차와 마찬가지로 수분 내 메탄올 연료의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시 주행거리는 무려 1,000㎞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로백이 단 2.5초에 불과하고, 최대 속도는 시속 30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