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니가 일본 주부지역의 수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그룹에 동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이와타니가 참여한 ‘주부 수소 이용 연구그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약 30만톤의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로드맵’에 맞춰 주부 지역에 대규모 수소 수요를 신규 창출하고, 안정적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다.

이와타니 이외에도 에어리퀴드 재팬, 주부전력, 이데미쓰 고산, JXTG 니폰오일앤에너지, 미쓰비시케미칼, 스미토모 미쓰이은행, 토호가스, 토요타자동차 등 9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먼저 이들 기업들은 향후 수소 소비 확대에 대비해 해외에서 수입한 수소를 주부 지역의 수소 터미널에 보관한 뒤 최종 수요처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발전, 석유산업, 이동수단 등 산업 전반에서 주부지역 전체의 잠재 수소 수요 추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원활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각 산업별 지속가능한 수소 비용과 기술·재무·법률적 개선점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타니 관계자는 “정부의 로드맵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의 리더십 하에서 산업별 기술 개발과 비용 절감, 자금지원계획 수립, 인센티브 및 규제 설계 등 최적의 접근이 요구된다”며 “10개사의 연구결과를 주부 이외의 일본 전역에 공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