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수소충전소 등 수소공급시설 시공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는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이 올 들어 발표한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전략에서 충전소 부문을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25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가스시설 시공업 ▲가스시설 엔지니어링 ▲판매 ▲난방 시공업 등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정관변경 이유로는 수소공급시설(수소충전소·수소제조장치·수소 판매 등) 시공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이건용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용배 대표이사(사장)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동현 현대로템 철도사업본부장(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정태학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현대로템은 수소공급시설 시공 사업 외에도 수소 전기트램 등 수소에너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