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의 완충상태 감지 기능 채택 등으로 손실률 절감

최근 산업용가스업계가 공장 스마트화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저온장비 공급업체인 ㈜두진(대표 곽양규)이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한 액화가스용기(LGC) 자동 충전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두진이 선보인 액화가스용기 자동 충전시스템은 160~240ℓ형 초저온용기에 액체질소 충전을 수동으로 시작하고 자동으로 정지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저장탱크에서 초저온용기로 충전하는 과정에서 초저온 센서를 이용해 액체가스의 완충 상태(Fill Condition)를 감지해 초저온 밸브를 자동으로 닫게 한다는 것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액체가스의 손실률을 크게 개선하는 동시에 최대 충전 타이머, 방출, 안전 인터룩, 보안키, 스위치 특성 등으로 작업자의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저장탱크의 압력 조절과 기존 충전 배관 길이에 따른 초저온 진공배관 및 진공 호스 채택으로 기체 방출량 감소 및 이송과 냉각손실 등을 줄일 수 있어 기존 대비 약 25% 가량의 가스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액체아르곤 저장탱크에서 약 7 bar의 압력으로 200ℓ를 충전할 경우 17%의 손실이 발생하고 냉각 손실을 고려할 경우에는 5%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방출압력을 저장탱크의 압력보다 2 bar 가량 낮게 유지할 때 3% 가량의 손실률이 감소하고 초저온 진공배관을 설치할 경우 5% 이상 추가절감이 가능하다는 보충 설명이다.

곽양규 사장은 “우리 회사는 초저온 진공배관 등 극저온 솔루션과 고압가스 시공, LNG 테스트, 수소발생기, 가스믹서기 등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초저온가스 산업군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용가스업계의 스마트 공장 추진과 관련해 LGC 충전 자동화시스템은 자동충전 외에 효율증대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바코드 도입 등으로 실질적인 충전스마트화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