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안전시스템 구축 유도 내용이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경영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평가 인정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안전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 경제적 지원을 유도했으며 선정된 안전경영 우수 중소기업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기술보증기금이 대출액의 100%를 보증해주고, 보증 수수료도 0.2%포인트까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우수 중소기업 1만3천여개소를 발굴했으며 이들 기업 중 대출이 필요한 53개 기업에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193억원에 대한 보증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콜센터, 배달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517만장을 적기에 보급하여 취약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58개 공공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으로 나누고 같은 유형 안에서 2019년 실적을 상대 평가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전과 수익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와 경제 활성화가 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