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무엇이든지간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게 마련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19의 팬데믹 상황도 시작이 있었으니 끝나는 시점도 반드시 있다. 다만 좋지 않은 상황은 빨리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즐겁고 행복한 일은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이처럼 시작과 끝에 대한 중간과정에 대한 반대급부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살아가다보면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갈 수 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험한 일이 닥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만성이 생겨 상황이 무뎌지거나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어떤 방식이든 스스로 적응하거나 해소되는 결과가 생김에 따라 희망의 끈을 잡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걱정도 병이다. 걱정만 하다보면 더 많은 근심에 빠져들 수 있다. 또한 가식을 벗어나 심성을 숨기기 어렵듯이 걱정, 근심에 사로잡혀 있으면 미소나 웃음보다는 표정의 찡그림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해소해야 한다는 그 자체도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다만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을 수 있을 뿐이다.

코로나 19의 창궐은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는 모르지만 백신의 개발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기다림과 노력여하에 따른 시간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사이동안 스스로가 지켜야할 것은 반드시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생각과 행동의 실천이 필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