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3억원 기록, 전년比 11.5% 성장
수익부문 꾸준한 증가세

경기도 화성소재 산업용가스 제조·충전업체인 (주)밀성산업가스(대표 김의중)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밀성산업가스가 공개한 2019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3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19억4,000만원)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감소 영향으로 매출총이익 증가로 인해 전년(4억1,000만원)보다 39.6% 늘어난 5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 등으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6,600만원)대비 213.3% 증대된 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은 수년간 지속돼온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일반 산업용가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개척을 통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무기로 고객사에게 신뢰를 얻은 것도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다만 사업 확장과 설비 증설 등으로 인한 투자금이 많아 아직까지 수익이 매출대비 낮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지만 꾸준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자구 노력이 병행되고 있어 수익 부문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도 대규모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밀성산업가스는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부문 액상소석회 시장조사와 사업구상을 마치고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 (주)밀성케미칼(대표 권돈희) 법인 설립과 동시에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