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7억원 기록, 전년比 55.6% 감소
경영실적 곤두박질

소방기구 제조 및 판매업체인 동아화이어테크(주)(대표 임원국)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동아화이어테크가 공개한 2019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3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84억2,000만원)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감소는 지난해 주력사업인 소방기구의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회사는 전년도 흑자로 전환됐던 수익 부문도 또 다시 곤두박질치며 적자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2배 넘게 오르고 판매비와관리비가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이 적자를 보여 전년도 7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46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면서 전년도 5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이고 지난해 적자로 전환, 60억1,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회사는 올해 전방위적 영업을 통한 신규 수요처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아화이어테크는 수익 부문 적자폭의 확대로 회사는 납입자본금까지 감소하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상태로 접어들어 완전자본잠식 상황으로 전환돼 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