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수 에너지 기업인 닝샤 바오펑(Ningxia Baofeng) 에너지그룹이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시범 프로젝트에 나섰다.

총 14억 위안(약 2,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기를 발전한 뒤 물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 플랜트는 중국 북서부 닝샤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200㎿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해 설비를 이용해 현존 태양광-수소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시간당 2만N㎥(연간 1억6,500만㎥)의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닝샤 바오펑 관계자는 “태양광-수소 생산은 증기메탄개질(SMR) 등 기존 공정과 달리 화석연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진정한 수소생산공정”이라며 “닝샤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매년 25만4,000톤의 석탄소비량 절감과 44만5,000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