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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시스템, 미국·유럽시장 진출현대차 수소차용 연료전지, 기술수출 승인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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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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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의 기술수출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4월 20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서면)를 거쳐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승인키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 승인으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69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이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기술유출 가능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술수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대(對) 미국, 유럽 기술수출 2건을 승인했으며 수소차가 아닌 연료전지시스템 단독 수출은 첫 사례다.

현대차는 미국 기술수출 승인을 통해 자사의 연료전지시스템과 미국 커민스사의 모터 등 구동장치 기술을 활용해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차핵심부품인 연료전지와 구동장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는 물론 국내 부품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유럽지역 완성차 A사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수출 안건도 승인해 현대차는 유럽지역 수소연료전지 시장 선점을 위한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 측은 “앞으로도 기술격차, 수출방식 등의 기술안보 측면과 기술수출에 따른 경제측면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판단해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수출 승인에 따른 기술유출 우려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국가안보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며 “이 가운데 기술유출에 대한 보호 조치 기준 등도 심사하는데, 현대자동차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해 최종 기술수출이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송부문의 연료전지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은 현대차, 도요타 등 극소수 기업만 보유한 첨단핵심기술로 향후 수소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술적·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은 기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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