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가 최근 인도 최대 정유업체인 인도국영석유회사(IOCL)와 장기 산소·질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린데는 자회사인 프렉스에어 인도를 통해 인도 오디샤주 파라딥 지역에 위치한 IOCL 정유공장에 일산(日産) 600톤 규모의 신규 ASU 1기를 건설·운용하게 된다. 준공은 오는 2021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IOCL은 프렉스에어 인도를 통해 파라딥 공장에 수소와 질소를 공급받고 있는데 신규 ASU의 가동을 계기로 정유공장을 넘어서는 종합 석유화학단지로의 확장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데의 남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몰로이 바네르지는 “IOCL와의 추가 계약은 인도에 대한 린데의 지속적 투자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린데와 프렉스에어의 통합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역량이 계약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