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최근 캔사스州 Coffeyville지역에 새로운 ASU플랜트 건설을 완료하고 곧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된 신규 플랜트는 미국내 최대 규모수준인 하루 3천2백여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료생산업체인 Farmland社에 질소, 산소, 아르곤, 압축공기 등을 제공하게 된다.
BOC가 이처럼 Farmland社 부지에 온사이트 플랜트를 건설한 것은 최근 석유 코크스(coke)를 활용해 비료를 만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 막대한 산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학산업의 부산물인 코크스에 고온의 상태에서 산소를 주입하면 화석연료와 반응해 합성가스(syngas)가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합성가스가 질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암모니아를 생성시킴으로서 비료를 만들어낸다. 석유 정제시 발생하는 값싼 부산물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비료를 얻게되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성된 합성가스에는 석탄, 석유 코크스 등과 같은 고체 석탄연료를 일반 연소로에서 연소시켰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산화물들과 달리 질소와 유황이 추출하기 용이한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즉 기존 방식으로는 질소와 유황제거를 위해 고가의 스크러버 장비가 필요하지만 합성가스화 되었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큰 부담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BOC의 Randy Hull 부사장은 “이 기술은 급등하고 있는 에너지비용과 고품질 청정연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제, 화학, 발전 등의 산업체들에게 중요한 잠재능력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암모니아 생산업체들이 과도한 천연가스 에너지비용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동안 Farmland社는 효율적인 비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