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와덴코는 최근 상하이 소재 현지법인인 상하이 쇼와 하이퍼폴리머(SSHP)의 비닐 에스테르 수지(VE)와 합성수지 에멀전(EM)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고성장이 예견되고 있는 중국 기능성 수지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증설을 통해 SSHP의 VE, EM 생산능력은 기존의 2배로 확대됐다.

쇼와덴코에 따르면 VE는 5G 이동통신 발전에 따른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등 전자재료 시장의 확대로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탁월한 내식성과 내약품성을 바탕으로 화력발전소용 탈황장치, 폐수처리시설, 화학물질 저장장치 등의 부식방지 라이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EM 역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 정책에 힘입어 도료와 접착제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시장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쇼와덴코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 화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