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합병을 완료한 린데코리아㈜(대표이사 회장 성백석)가 경영효율화 및 시너지효과 창출의 일환으로 포항사업장을 합작법인인 ㈜피에스지(대표 문영만, 김정진)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산업용가스 및 헬륨충전설비 등 포항사업장 내의 관련 자산은 7월 1일부터 PSG로 이관돼 운용된다.

린데코리아는 지난 2012년 6월에 PSG의 지분 51%를 인수해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하고 있다.

린데코리아의 성백석 회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보다 강력하게 기존 주력사업에의 역량 집중을 위해 이번에 포항사업장의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PSG를 통해 해당 마켓세그먼트에서도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G의 경영책임자인 김정진, 문영만 공동대표는 “산업용가스 및 헬륨 충전설비를 보유한 포항사업장을 인수함으로써 경북지역 내에서 시장 접근성 및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헬륨’의 사업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패키지 제공 등을 통해 전국단위의 대고객 서비스 정책에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세계적인 산업용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그룹은 항공우주 산업을 포함한 화학, 식품 및 음료, 전자, 에너지, 헬스케어, 제조 및 금속 등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합국법인인 린데코리아는 산업용, 특수용, 의료용 가스를 생산 및 유통은 물론 가스 장비 및 파이프라인을 플랜트에 설치하는 제반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및 관련 서비스들을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PSG는 지난 1993년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한 동방산업으로 출발해 영호남지역을 비롯해 8개 충전소 운용을 통해 전국적인 공급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국내 주요 산업분야에 산업용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그리고 특수가스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