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트렉터가 개발됐다.

중국 허난성 뤄양에 위치한 국립 농기계 혁신·창조 연구소(CHIAIC) 연구팀은 최근 칭화대 톈진첨단장비연구소, 뤄양 첨단제조산업R&D센터와 공동 개발한 수소 트렉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ET504-H’로 명명된 이 트렉터는 수소연료전지와 5G 이동통신시스템을 탑재, 원격 제어는 물론 무인 자율운전 모드도 지원한다. 수소 연료를 완충하면 최대 4시간의 운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다.

특히 5G망을 활용해 트렉터의 주행 상태와 주변 작업환경 모니터링도 실시간 가능하다.

CHIAIC 자오 천지앙 소장은 “중국의 지능형 농업 촉진에 있어 ET504-H와 같은 차세대 녹색 스마트 농기계들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