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요닛본산소(TNSC, 대양일산)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액화가스 전해액 전문기업 사우스 에잇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와 기술·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전해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전해액은 물전기분해 장치의 전기분해 과정에서 이온 전도체 역할을 하는 용액으로, 배터리의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TNSC는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이번 제휴에 나섰으며, 자사의 고순도 가스 제조·공급능력과 액화가스 기술을 활용해 리튬 배터리용 전해액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스 에잇의 경우 이차전지와 리튬금속전지, 커패시터용 액화가스 전해액 ‘리가스(LiGas)’를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TNSC와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양사는 TNSC의 유통·판매채널을 통해 사우스 에잇의 기술과 제품을 미국을 넘어 일본과 아시아, 유럽에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