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와 메싸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자금을 지원하는 유럽청정수소연합(ECHA)에 회원사로 공식 가입했다.

ECHA는 유럽 내 친환경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올해 3월 설립,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민·관·산 연합체로 주요 산업체와 정치·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500여개에 달하는 회원사들은 수소의 생산과 유통, 이동성, 산업, 에너지, 난방 등 각자의 영역에서 재생가능 저탄소 수소 시장의 확대에 공조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사회·산업 전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를 대규모 활용토록 한다는 게 ECHA의 궁극적 목표다.

린데 관계자는 “수소 이동성, 생산, 가공, 유통 분야의 전문성과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ECHA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싸 관계자도 “메싸는 전자, 철강, 금속, 화학, 재료, 식품, 제약, 자동차 등의 산업에서 재생가능 수소의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유럽연합의 목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