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폴란드의 유명 구리·은 생산기업 KGHM Polska Miedź와 장기 산소·질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총 4,000만 유로(약 530억원)를 투자, 폴란드 북부의 공업도시 그워구프에 위치한 KGHM 공장에 신규 ASU플랜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ASU의 생산능력은 산소 기준 일산(日産) 1,200톤으로, 이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그워구프 공장에 대한 에어리퀴드의 산소 공급능력은 일산 총 2,800톤으로 늘어난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신규 ASU에서 생산된 액체 아르곤을 인근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산업계의 성장모멘텀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폭적인 시장지배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잭코브 에어리퀴드 수석부사장은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더욱 공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산업현장에서 고객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