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용기 전문기업 차트 인더스트리즈(Chart Industries)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고압탱크 제조사 워싱턴 인더스트리즈(WI)의 초저온 트레일러 및 수소 트레일러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WI의 앨라배마주 시어도어 공장 내 트레일러 관련 모든 자산과 인력, 그리고 모빌항에 인접한 27,000㎡ 규모의 부지가 포함돼 있다.

차트는 자사가 보유한 초저온 액체수소 관련 노하우와 WI의 수소트레일러 제조 역량을 결집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수소 장비 및 솔루션 사업에 트레일러 부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층의 대폭적인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차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시어도어 공장의 수소 관련 매출은 올해 1,500~2,000만 달러(약 160~215억원)에서 오는 2021년 3,000만 달러(약 325억원)로 급성장이 예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