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터가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로컬 의료용·산업용가스업체 오카노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오키나와 에어워터로 명명된 이 조인트벤처는 향후 오키나와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 의료, 에너지, 농업, 식품, 물류 등의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산업용·의료용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합작사의 지분은 에어워터 60%, 오카노 40%며 설립 3년 후 연매출 20억엔(약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양사의 목표다.

특히 에어워터는 이번 합작사 출범과 함께 기존 오키나와 사업소 내에 의료기기 세척·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살균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오키나와현에서 이 같은 위탁서비스를 운용하는 것은 에어워터가 처음이며, 코로나19 이후 피로가 누적된 현지 의료종사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워터 관계자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오키나와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동시에 당사가 확보한 기술을 활용한 의료, 환경 등 사회적 과제의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