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일본 나고야 오다카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를 완공, 수소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057㎡ 부지에 들어선 오다카 충전소는 에어리퀴드와 일본수소모빌리티(JHyM)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양사가 건설한 7호이자 아이치현에 위치한 6호 수소충전소다. 최대 820bar 압력으로 시간당 300N㎥의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에어리퀴드는 이 충전소가 247번 국도와 55번 현도에 인접해 있는데다 토요일에도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의 수소 이동성 및 충전 편의성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아이치현은 1,130여대의 수소차가 보급돼 있는 등 수도 도쿄와 함께 일본 내에서 수소차 운용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완성차 메이커 생산공장도 위치해 있어 빠른 속도의 수소차 보급 확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에어리퀴드가 오다카에 앞서 지난해 7월 나고야 나카가와에 수소충전소를 개장한 것도 이 같은 예측을 기반으로 관련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0만대의 수소연료전지차와 320개의 수소충전소를 일본 전역에 보급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