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최근 중국의 유명 석유화학기업 방훠그룹(Befar)의 자회사인 산둥 빈후아 뉴 머트리얼(SBNM)과 장기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산둥성 빈저우 베이하우경제개발구에 위치한 SBNM의 플래그십 공장 내에 ASU플랜트를 포함해 다양한 온사이트 가스생산설비들을 건설·운용하게 된다. 현재 SBNM은 이곳에 515억 위안(약 8조9,000억원)을 투자해 2단계 프로탄-부탄 통합 플랜트를 건설 중에 있다.

에어프로덕츠가 건설하는 모든 설비들의 상용가동은 오는 2022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체산소와 질소 공급을 담당할 신규 ASU의 경우 SBNM에 공급하고 남은 잉여물량을 활용해 경제개발구 및 인근지역 고객들의 액체가스 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에어프로덕츠 차이나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산둥성의 산업클러스터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 내 가장 영향력 높은 화학기업 중 한 곳인 방훠그룹의 비즈니스 전환과 확장 과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