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말까지 친환경 무공해차(전기·수소차) 30만대(이륜차 포함)를 보급한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지난 1월 28일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인 무공해차 보급사업 현장방문에 나섰다. 한 장관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인근의 완주 수소충전소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기·수소버스 양산 현황과 수소화물 개발계획 등을 확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공해차(이륜차 포함)는 총 17만9,000여대가 보급됐으며 환경부는 올해는 총 13만6,185대를 보급해 연말 친환경차 30만대 시대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12만1,000대(승용 7만5,000대, 버스 1,000대, 화물 2만5,000대, 이륜 2만대)와 수소차 1만5,185대(승용 1만5,000대, 버스 180대, 화물 5대)를 보급한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올해 무공해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사업 혁신 원년이 되도록 수요 제고와 함께 공급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21일 올해 무공해차 보급 정책방향을 담은 보조금 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보조금 지침이 지자체에 통보되면 각 지자체는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