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지난 2월 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방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대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장질서 확립 및 대외활동 강화 등을 안건으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연합회는 심승일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2월 8일까지 회장 입후보자를 공모했으나 단 한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심승일 회장을 재추대,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4년간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심승일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장 상황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가운데 다시 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장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업계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와 수급 불안정 등 업계의 현안을 연합회 차원에서 관계당국과 협의 및 합의를 도출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압가스안전협의회 중심의 법력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에 고압가스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이날 감사, 이사 등 임원의 임기를 연합회장의 임기(2025년 만료)에 맞춰 2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8명은 연임시켰다. 이에 따라 동신산업(주) 김완호 대표를 감사로, 해동산업(주) 이상봉 대표는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연임된 연합회 이사는 (주)대한특수가스 이기용 대표, 가스텍코리아(주) 김형식 대표, (주)에어텍 이상주 대표, 가스켐테크놀로지(주) 조창현 대표, (주)신양메디슨 김종민 대표, (주)삼흥에너지 노천섭 대표, 미성종합가스(주) 신동만 대표, 고압가스연합회 이영식 전무 등이다.

이밖에도 이영식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관한 사항 등이 원안대로 심의·의결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수급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및 규제 합리화·개선, 중소기업 지원 등 현안과제 해결과 회원 확대를 위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고압가스 신고기준 개선, 저장능력 합산기준 합리화 등 과제에 대해 시급히 개선토록 산업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해 고압가스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압가스 수급관리를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이 전탐토록 이끌어 냈다. 더불어 가스안전규제 합리화, 중소기업지원제도의 활용 등에 많은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