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3월 31일 안성시 현수동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 권병수 광신기계공업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수소충전소는 지자체 소유의 부지에 구축된 경기도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총사업비 3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충전소 부지면적은 1,600㎡(484평), 건축면적 256㎡(77평)으로 시간당 3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으로 승용차 10대/h, 수소버스 2대/h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충전소는 그간 수소차 연속 충전시 수소탱크에 압축하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던 문제점을 해결,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수소플 충전함은 물론 탱크에 압축하는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안성시는 충전소 내 미세먼지 쉼터를 조성해 충전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충전하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제공한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보라 시장은 ”안성수소충전소가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탄소제로 정책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전소 운영자들도 최대한 가스안전으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성시에 등록된 수소차량은 30대로 안성시는 올해 수소차 95대를 보급하고 2023년까지 총 325대의 수소차량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