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933억원 기록, 전년比 0.3% 성장

안정적 수요처 확보…수익부문 喜悲

대성산업가스(주)(대표 오규석, 이하 DIG)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경제 침체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DIG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연결재무재표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5,93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913억 9,000만원)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은 지난해 전자·반도체 산업의 선방 속에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를 통한 TONNAGE 사업부문과 특수가스 부문의 내수 및 수출이 꾸준히 이어진데 따른 것 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 부문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1,070억원)대비 15.5% 감소 한 903억1,0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에 대한 지분법손실이 크게 줄면서 전년(353억 8,000만원)보다 83.3% 증가한 648억6,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DIG는 올 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철강 등의 업황 회복에 기대를 걸고 BULK, TONNAGE, 특수가스 품목의 생산량을 확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영 충전사업체 매각 등을 통한 내실 강화와 전체 최적화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뿐 만 아니라 산업용가스 외에 엔지니어링 부문의 영업역량을 강화해 회사가 자체 설계한 공기분리장치(ASP)의 해외수출 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