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원 돌파, 전년比 69.7% 성장

수익부문도 상승 지속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및 일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주)(대표 폴카드웰버링게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트리얼즈코리아가 발표한 2020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077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34억7,000만원)대비 무려 6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1월 에어리퀴드코리아(주)로부터 분할된 사업부를 합병한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설비 확충을 비롯해 기존 수요처 관리를 통해 대규모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전자·반도체 산업이 예상 밖 호조세를 보이면서 가스 공급이 늘어난 것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7% 가량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300억원 정도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년(293억4,000만원)대비 99.0% 증가한 58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익이 늘고 영업외비용이 줄면서 경상이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56억2,000만원)도 보다 85.7% 상승해 475억9,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트리얼즈코리아는 회사는 올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철강 등의 업황 회복에 기대를 걸고 공격적 영업 전개와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각종 특수가스에 대한 내수 판매와 수출을 늘려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