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7억원 기록, 전년比 10.6% 하락

수익부문 두 자릿수 증가

고순도 및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코아텍(주)(대표 문영환)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경기 침체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코아텍이 발표한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77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199억1,000만원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로 전환되며 기존 수요처에 대한 고순도 NH3(암모니아)의 안정적 공급이 진행됐지만 수출물량이 소폭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반등을 꾀했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이면서 매출총이익 늘어나 전년(24억8,000만원)보다 32.7% 증가한 32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전년(17억6,000만원)대비 28.7% 상승한 22억7,000만원을 올리며 두 자릿수 성장률울 달성했다.

올해 코아텍은 올해 신규 수요처 발굴과 함께 중국 대만 등의 수출 증대를 통해 매출 증대에 힘 쓸 예정이며 운송비 등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