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87억원 기록, 전년比 26.2% 증대
수익부문 성장세 유지

일본 칸토덴카(關東電化工業)의 한국법인인 특수가스 수입업체 칸토덴카코리아(주)(대표 아베 유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자·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맞물려 성장세로 전환됐다.
최근 칸토덴카코리아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487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178억4,000만원)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경기 전반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자·반도체 산업의 업황 회복에 따른 관련 특수가스의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수출물량이 2배가량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소폭 늘면서 전년(44억9,000만원)보다 5.5% 늘어난 47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5억7,000만원)대비 3.7%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 흑자를 이어갔다.
칸토덴케코리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가 예상되고 있어 활발한 영업을 통해 기존 수요처에 특수가스 공급을 늘릴 예정이며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써 실적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 수익성 증대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