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9억원 달성, 전년比 14.8% 성장
수익부문도 증가세 지속

탄산제조 메이커인 (주)SK머티리얼즈 리뉴텍(대표 김기태)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원료탄산 수급 난항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수요처를 바탕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SK머티리얼즈 리뉴텍이 발표한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5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25억5,000만원)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도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큰 폭으로 증대됐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판매비와관리비가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 35억7,000만원)보다 110.0% 늘어난 74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기타수익 증가와 기타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28억5,000만원)대비 119.1%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가는 원료탄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수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성장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한 것은 물론 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가격이 동반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탄산제품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30% 가량 상승한 것이 실적 상승을 뒷받침 했다.

이 회사는 올해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성장에 가속을 밟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탄산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1월 1일부로 회사명을 한유케미칼에서 SK머티리얼즈리뉴텍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