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9억원 기록, 보합세 유지
수익부문 증가세 

산업용가스 및 아세틸렌 제조·충전업체인 태경에코(주)(대표 김민정)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태경에코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지난해 총 610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10억4,000만원)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크게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36억3,000만원)보다 27.0% 증가한 46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8억3,000만원)대비 3.5% 상승한 29억3,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 폭이 큰 폭은 아니지만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아세틸렌 주원료인 중국산 탄화칼슘(CaC2, 카바이드) 가격상승과 조선 및 철강산업 불황에 따른 아세틸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신규 수요처 공략이 주요하면서 일반산업용가스의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태경에코는 올해 영업활동 강화를 통한 신규 수요처 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함은 물론 초미립 정제 액상소석회와 액상 수산화마그네슘 공급을 늘려 성장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울러 물류비 등 원가 절감을 비롯한 꾸준한 경영환경 개선 노력을 병행해 수익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