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47억원 기록, 전년比 17.2% 성장
원가비중 감소로 수익부문 성장세 지속

용기용 가스 밸브업체인 영도산업(주)(대표 이광호)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영도산업이 최근 공개한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347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96억5,000만원)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19억원)보다 30.8% 늘어난 24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 상승하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6억8,000만원)대비 47.1% 증가한 25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초고순도 및 독성가스용 특수가스 밸브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주요사업 부문인 LPG용기용 밸브 판매도 실적을 뒷받침 했으며 밸브 원재료인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도산업은 올해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물류비 감소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더욱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