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6억원 달성, 전년比 2.7% 성장
수요처 안정적 공급

초저온 밸브 및 장비전문 업체인 (주)로타렉스 루스테크(대표 진경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산업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로타렉스 루스테크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16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10억6,000만원)대비 2.7% 증가하며 매출 200억원대를 유지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로 다소 고전이 예상됐지만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 및 일반 특수가스 실린더 밸브 및 각종 레귤레이터의 꾸준한 판매가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사업 부문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원가 비중 상승으로 인해 수익부문이 하락세로 전환돼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상승으로 인해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면서 전년(69억9,000만원)보다 41.3% 줄어든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비용 상승 등으로 경상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도 전년(58억원)대비 39.4% 감소한 35억1,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올해 반도체 분야 업황 전망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수요처에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고 영업력을 더욱 끌어 올려 신규 수요처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여 수익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한편 로타렉스그룹의 한국총판으로 특수가스 장비 전문기업인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모노실란(SiH4) 등의 실란계 가스용 밸브 및 레귤레이터를 비롯해 S-라인과 불소(F2)용인 F라인, 삼불화질소(NF3)용인 T라인 등의 특수가스 전용 밸브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완벽한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