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0억원 돌파, 전년比 20.9% 증가
수익부문 흑자 전환

천연가스(LPG)저장용기와 수소저장용기 등 고압용기 전문제조업체 (주)이엔케이(대표 이진명)가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도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이엔케이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11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05억8,000만원)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증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흑자로 돌아섰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과 판매비와관리비를 크게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해 전년도 43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단숨에 만회하며 39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전환시켰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도 75억6,000만원의 당기순손실액도 흑자로 전환되며 18억8,00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고압용기 제조용 원관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을 크게 줄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엔케이는 올해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해 실적을 더욱 늘리고 물류비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