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2억원 기록, 전년比 보합 유지
수익부문 큰 폭 증가

토털가스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충남 천안소재의 고압가스 제조·판매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주)(대표 조창현)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가스켐테크놀로지의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22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23억5,000만원)대비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로 가스업계 전반이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에서도 활발한 설비투자를 비롯해 전방위적 영업을 통한 고순도가스의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공사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실적이 보합세에 머물렀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판매비와관리비가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14억1,000만원)대비 42.2% 늘어나면서 2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0억7,000만원)보다 77.0% 늘어난 19억1,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올해도 진천 3공장을 필두로 충전 진공시스템의 기술을 통한 고순도가스 등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의 첨단화를 주도함은 물론 사업영역 확대 및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