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의 신임 수장에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 출신인 오규석 대표이사가 지난 4월 19일 취임했다.

이에 앞서 주주사인 맥쿼리는 오규석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한 바 있다.

서울 신도림동 디규브시티 대성산업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10여명의 임원만 참석하고 지역사업장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온-오프라인 듀얼로 진행됐다.

신임 오규석 사장은 “CEO로써 회사의 성장 동력을 찾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수행하면서 소통과 혁신을 지향하는 강건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소통을 통한 합리성이 지배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강한 조직을 지향하면서 인재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회사의 시스템이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체제를 구현하도록 할 것”이라며 3가지 소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 사장은 ‘안전’과 ‘ESG’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하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 환경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최소한의 수준을 지키면 되었으나 이제는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에 직결됨에 따라 이러한 환경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경쟁우위의 주요 요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오규석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C&M 사장, 대림산업 사장,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