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HyCO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코하이젠(KoHygen)에 주주로 참여했다.

이번 주주참여는 에어리퀴드코리아(대표 Guillaume Cottet)가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또 다른 특수목적법인 하이넷(HyNet, Hydrogen Energy Network)에 지분참여한 것에 이어 추가로 이뤄졌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HyNet과 KoHygen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산업용가스기업이다.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은 에어리퀴드코리아를 비롯 지역난방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SK가스, E1 등 총 9개사가 주주로 참석했으며 지난 4월 19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Hygen 현판식을 진행했다.

코하이젠(KoHygen)은 수소 연료전지 상용차의 국내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기체 수소충전소 10개를 설치하고 2028년까지 액화 수소 충전소 25개를 추가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기욤 코테 사장은 “우리 회사가 HyNet에 이어 KoHygen에 참여한 것은 국내 수소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분명한 포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와 함께 수소산업에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산업용가스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한국법인은 1996년에 설립돼 HyCO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부문에 필요한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하이젠 주주참여를 통해 한국 수소산업 발전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국내의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에 전념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