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사업자 선정…충전설비 설치비용 50% 보조

수도권 지역 수소충전사업자는 최대 15억원의 보조금과 충전설비 설치비용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조병옥)는 지난 5월 3일 올해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최대 10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이번 모집은 오는 6월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사업선정자는 수소충전소 설치비용의 50%를 지원받을 뿐 아니라 1개소당 부가세 포함 최대 15억원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수소충전소에 설치되는 설비로는 ▲수소공급장치 ▲수소압축설비 ▲수소저장·충전설비 ▲배관 및 방호벽 ▲제어설비 ▲수소제조시설 등이 있다. 최소 설치용량은 하루 250㎏으로 1일 10시간 기준이다. 설치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며 의무운영기간은 운영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사업기간 변경이 필요한 경우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참가자격은 설치부지를 자체 소유하거나 임대한 자에 한하며 충전소 설치 가능여부에 대한 법률자문이나 지자체 의견 확인을 통해 자격을 인정받은 경우에 가능하다. 또한 기업신용평가등급은 BB- 이상이어야 하며 충전소 구축사업을 단독 또는 분담이행으로 지원하는 사업자도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방법은 제안서 평가 및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공모선정 사업자 수는 최대 10개로 한 사업자가 다수의 충전소룰 설치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