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터는 최근 일본 수도권의 산업용·의료용가스 수급 안정을 목표로 혼슈 지바현 지바시에 고효율 소형 액화산소·질소제조장치(VSU) 1기를 신규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바시에 들어서는 플랜트는 에어워터가 일본 내에 건설하는 22번째 VSU로, 시간당 액화산소 1,000N㎥, 액화질소 2,660N㎥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22년 11월 상용 가동을 목표로 올해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에어워터는 수요지 인근에 소형 VSU를 설치해 운송거리를 단축함으로써 대형플랜트와 유사한 저렴한 비용으로 액화가스를 공급하는 고객밀착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지바 VSU를 지바현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액화가스 제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에어워터는 지난 4월 VSU 건설 예정지 내 3,500㎡ 부지에 실린더가스 충전소 '히가시칸토 가스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이곳은 다이요 닛산과의 합작 해소로 운영이 중단된 기존 치바엔디 가스센터를 대신해 지바시의 충전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어워터 관계자는 “지바 VSU가 본격 가동되면 지바시는 산업용가스의 제조부터 충전, 판매를 포괄하는 일관시스템이 구축된다”며 “더욱 강화된 공급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