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평년수준 유지

반도체를 비롯해 LNG, CNG 산업의 피팅, 밸브, 패키지 솔루션 등의 제품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주)(대표 문휴건)가 지난해 실적이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하이록코리아가 발표한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30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331억4,000만원)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실적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피팅 및 밸브류의 내수와 수출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비중이 소폭 하락하며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127억 4,000만원)보다 0.2% 오른 127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수익이 줄고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경상이익이 하락해 당기순이익은 전년(129억7,000만원)대비 22.4% 감소한 100억6,0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이록코리아는 올해 실적 증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 발굴 및 사업 다양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원가절감과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