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완주군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원스톱 인증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5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 간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의 ▲재사용 ▲재활용 ▲재조립을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195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에는 5개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완주군이 유치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에서 수소 연료전지의 시험, 평가, 인증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되고 이번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도 센터 인근에 건립돼 폐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담당하게 된다. .

완주군은 사용 전 인증체계와 사용 후 재사용 평가·인증 기반을 마련하게 되면서 수소 연료전지 원스톱 인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완주군은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북도와 협업을 통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만큼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