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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배려와 타협으로 위기를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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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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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경제가 불황의 늪을 장기간 표류함에 따라 국민들의 소비와 생산활동마저 위축되면서 각종 제조업계 분위기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산업용가스 분야도 경제상황과 맥을 같이하여 공급과잉,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제상황에 봉착해 있다.

사실 그동안 산업용가스 업계는 우리 주변에 산적해 있는 각종 불합리한 거래관행과 시장안정화 저해 요인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러나 몇몇 독선주의자들로 인해 동종업계내에 排他와 利己가 팽배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문제제기와 해결이 맞물리는 양상을 보여왔던 것도 사실이다.

현재 액메이커를 비롯한 전 산업용가스업계는 우선적인 선결 과제로 공급방식 및 거래관계 개선 등을 통한 원활한 경제활동 영위와 함께 가스안전에 대한 자율적인 시행과 서비스 향상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현행 수요처에의 가스공급은 크게 액체가스 운송, 파이프라인, 온사이트 방식으로 나뉜다.

파이프라인과 온사이트 방식은 대규모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플랜트를 설치.운용하는 형태로 많은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만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액체가스 운송방식은 저장탱크가 설치된 수요처(직거래처, 충전소 등)에 탱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거래관행의 개선이 시급한 대상이다. 이는 대부분의 수요처가 수천만원대의 저장탱크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나 외국의 경우처럼 별도의 대여료를 지불한다거나 그에 상응하는 부담전가가 전혀 없다는데 기인한다.

물론 이같은 樣態가 가스업계의 출혈과당경쟁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이는 단순히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것은 물론 눈앞의 이익만 쫓고 있다는 사실임을 주지해야만 할 것이다.

이와는 달리 산업용가스 업계의 시장안정화를 위한 또하나의 선결과제는 다름 아닌 잉여가스의 매입방법에 대한 것이다. 잉여가스는 대부분 자가플랜트를 보유한 대기업의 자체소비후 남는 가스로 원가개념이 거의 없는 탓에 아무런 제재없이 가스업계에 강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액메이커의 제조원가 자체가 부정되면서 시장가격 형성에 심각한 혼돈을 주고 있다.

산업용가스의 공급가격 산정은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안전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수요처에 대한 최상의 안전관리와 서비스도 모든 원가산정내역이 정상적으로 인정받은 상태에서 가격형성이 수반돼야만 실행할수 있는 셈이다.

다시말해 수요처가 자사제품의 안정적인 제조활동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가격배려가 필요하며 이러한 상호배려가 공급자와 수요처간에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捷徑인 것이다.

㈜비오씨가스코리아 주정화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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