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액화수소 탱크로리 국내 1호 완성차 출고

국내 첫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로리가 연내 출고될 예정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하는 점에 의미를 더한다.

하이리움산업(주)(대표 김서영)과 한국특장차(주)(대표 이석희)는 지난 5월 31일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 사업(이하 트레일러사업)을 공동 수행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액화수소 탱크로리 국내 1호 완성차를 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독보적 기술을 상호 활용해 시장잠재력이 높은 액화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기술을 독자 개발한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탱크로리용 탱크의 설계, 제작, 조립, 검사와 더불어 탱크로리의 판매를 맡게 된다. 아울러 한국특장차는 액화수소 탱크로리의 차체제작을 비롯한 액화수소 탱크와 차체의 조립, 최종검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SK, 두산, 효성 등의 기업은 오는 2023년을 기점으로 국내에 하루 최대 9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액화수소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