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용기 전문기업 차트가 최근 독일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크라이오모티브(Cryomotive)에 650만 달러(약 72억5,000만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차트는 또 크라이오모티브의 초저온 저장·충전기술 개발을 위한 현물투자로 제공했다.

크라이오모티브는 현재 압축수소와 초저온 저장탱크를 주력으로 청정 수소저장·충전기술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상용 수소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디젤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독자기술 ‘CcH2 CryOGAS’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지분·현물투자를 계기로 크라이오모티브의 독보적 기술과 차트가 가진 수소연료 및 수소충전소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융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차트 관계자는 “크라이오모티브와의 협력에 힘입어 액체수소펌프, 수소저장탱크 등 CcH2 CryOGAS 기술에 기반한 초저온 저장·충전솔루션을 고객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