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이하 에안센터)는 가스 용기 보관실에 설치되는 방호벽출입문(이하 방호벽출입문)의 KAS(한국제품인정기구) 제품 인증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방호벽출입문은 너비가 1.8m 이내의 강철제로 제작된 출입문만 제작·설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대규모 용기보관 시 좁은 출입문으로 인한 용기의 이송, 교체, 설치에 대한 불편한 점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에안센터를 통해 지난 1년간 방호벽출입문의 너비가 1.8m 이상 제품의 안전성 확인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관련 방호벽출입문 제작 규정을 제정, 상세기준에 반영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제도적 준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방호벽출입문 인증시험을 실시, KAS 인증업무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KAS 제품인증이란 국가표준기본법 제21조(적합성 평가체계의 구축)에 의거해 특정 제품의 규격(국내외 규격 등)이 적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편 이번 인증시험 시행을 계기로 국내 산업단지에 KAS 인증을 받은 방호벽출입문을 설치할 경우 가스 산업현장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생산성 제고와 매출 확대에도 기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