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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탄소중립
이락순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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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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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후손들의 공영공존을 위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을 제대로 물려줘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우리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인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이같은 산업의 급속한 성장발전으로 인해 옛날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에서 가능하게 됐음은 물론이고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를 하게 됐다.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이동하면서 멀리 있는 친구와 가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거나 지갑도 없이 모바일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 등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가히 상상치도 못했던 이러한 문명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적응력은 상당히 빨랐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생기는 법이다.

편리함을 얻기 위해 파헤친 땅과 공기 오염은 지구의 숨통을 쬐면서 잔뜩 화가 나 있는 자연의 움직임에 새로운 적응을 해 나가야하는 숙명을 갖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파리기후변화협약과 함께 탄소중립의 과정을 겪어 나가고 있게 됐다. 폭염과 폭설, 폭우 등 결코 이기기 힘든 자연의 몸부림에 맞서는 길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에 맞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은 그나마 후손들을 위한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전 인류가 합심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의지를 담아 ‘2050년 탄소중립선언’을 했다. 그 중심에는 ‘그린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경우 배출되는 물질은 물이 전부다. 그야말로 물을 분해해서 생산된 수소는 다시 산소와 결합해 물로 전환되는 친환경 순환제로서는 최적이다.

이에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각종 연구단체들은 에너지 소비와 관련해 수소 기반의 에너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만 이들의 이같은 모습이 임기내 또는 쫓기듯이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성과 위주로 보여주기식 행정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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