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증용 액화수소플랜트가 내년 상반기 강원 삼척시에 들어선다.

하이리움산업(주)(대표 김서영)은 지난 7월 13일 강원도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사업의 실증용 액화수소플랜트를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삼척시에 설치되는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100㎏의 수소를 -253℃의 초저온으로 액화할 수 있는 시설로 국내에 설치되는 액화수소플랜트시설로는 현재 최대 규모다.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의 주요사업인 수소충전소, 수소어선, 수소드론 및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실증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증된 액화수소 설비들은 2023년 이후 국내 SK, 효성, 두산 등에서 생산된 대규모 액화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해 사용되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강원도에 설치되는 액화수소플랜트는 하이리움산업이 2015년 미국 초저온학회로부터 최고상(Russel Scott Memorial Award)을 수상한 소형수소액화기술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설계·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