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라포트 지역에 신규 액체수소플랜트를 준공하고, 상용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린데는 기존 캘리포니아주, 앨라배마주, 인디애나주,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만 5번째 액체수소플랜트를 가동하게 됐다.

신규 라포트 플랜트의 공급능력은 일산(日産) 30톤 규모며, 총연장 600㎞의 걸프코스트 수소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서 수소 원료를 공급받아 정제·액화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린데는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을 활용해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인근지역 수소차, 항공우주, 제조, 금속, 에너지, 전자제품 고객들의 액체가스 수요증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린데 관계자는 “지난 2년 여의 노력을 통해 당초 예정대로 양산에 나설 수 있었다”며 “텍사스주 플랜트의 등장으로 액체수소 공급 안정성과 신뢰성이 더욱 강화됨은 물론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 증가하는 고순도 수소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