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총 사업비 1조2,739억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지역의 강점요소를 반영해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총 1조2,739억원을 투입, 지역별 수소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전북(그린수소 생산) ▲인천(바이오 및 부생수소 생산) ▲강원(저장·운송 인프라) ▲경북(연료전지) ▲울산(수소 모빌리티) 등이다.

먼저 전북도에는 새만금 연계 10㎿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조성 등 그린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인천시에는 수도권 매립지 활용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및 부생수소 등 다양한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강원도에는 삼척 LNG 기지 활용 액화플랜트 구축 등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북도에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부품성능평가 및 국산화 지원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울산시에는 수소차 및 수소지게차 등 건설·산업기계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 지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